"하렘 아니냐"…불륜 논란 日 배우, 여성 3명과 산속 생활

입력 2024-01-10 14:48   수정 2024-01-10 15:07


여배우와 불륜으로 되출된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산속에서 3명의 여성과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후지TV '메자마시8'에는 2022년부터 산속에 살기 시작한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생활이 공개됐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오두막에서 27살, 29살, 24살 여배우 세 명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오두막에 살기 시작했다"면서 히가시데와의 관계를 묻자 "그를 존경한다. 이전부터 좋아하는 배우였고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새로운 스캔들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자 히가시데는 여성들을 향해 "너희들은 미래가 있는 존재인데 괜찮냐"며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히가시데는 "스캔들을 생각하면 사람답게 대할 수 없을 것 같다. 서로 인간적으로 좋아한다. 스캔들 이후 도쿄에 살 수 없어 이곳에 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스캔들을 언급하며 "10년 동안 했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며 "그게 전부인 줄 알았을 때 허탈했지만 지금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히가시데는 반 자급자족 생활을 위해 수렵 면허도 취득했다. 나무를 벌목하면서 곤충을 발견하자 "따뜻하게 구워 먹으면 팝콘처럼 맛있다"라고도 했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SNS에는 "하렘이나 다름없지 않나", "이걸 본 아이들과 전 부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안타깝다", "불륜한 주제에 여성들과 유유자적 산 생활을 하다니 불쾌하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히가시데는 2012년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을 그만둔대'로 데뷔해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2016), '스파이의 아내'(2020), 드라마 '컨피던스 맨 JP'(2018) 등에 출연한 톱배우다.

그는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안과 2015년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일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으나 2020년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한 9살 연하의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이 사실로 드러나며 일본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히가시데와 안은 별거 후 이혼했다.

오는 2월 히가시데의 이런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의 출연도 이 영화의 홍보를 위한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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