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2023년 924만대 판매...전년 比 12% ↑

입력 2024-01-15 11:44  


 -모든 주요 브랜드와 전 지역에서 성장
 -전기차 77만대 넘기며 34.7% 상승

 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전년 대비 12% 증가한 총 924만 대의 차를 인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 세부 판매량을 보면 유럽의 인도량이 19.7% 급증한 377만4,5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전기차가 47만2,400대로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 이에 전체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1.2%에서 2023년 12.5%로 상승했다. 폭스바겐그룹은 다시 한번 전기차 부문의 시장 리더로서 점유율을 높였다. 

 서유럽 지역에서는 20.6%의 더욱 뚜렷한 성장률을 보이며 327만1,000명의 소비자가 그룹 브랜드의 차를 인도받았다. 폭스바겐그룹의 본고장인 독일에서는 15.1% 증가한 118만5,100대의 차를 판매했다. 중동부 유럽에서는 50만3,500대의 차를 판매하며 1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도 그룹은 17.9% 늘어난 99만3,100대의 차를 인도했다. 미국이 71만3,100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판매량 역시 60.8% 증가한 7만1,000대를 기록,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됐다. 이에 따라 전년도 7%였던 전기차 판매량 점유율은 10%로 상승했다.

 남미에서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총 51만8,2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39만8,300대의 차를 인도한 브라질이 크게 기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체 인도량은 2.3% 증가한 359만4,500대를 기록했다. 그룹의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1.6% 성장한 323만6,100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또한 23.2% 증가한 19만1,800대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전기차 비중은 2022년 4.9%에서 2023년 5.9%로 늘었다. 총 7만5,700대의 폭스바겐 ID.3 차가 소비자에게 인도됐고 이에 따라 폭스바겐 ID.3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순수 전기차 중 하나가 됐다. 폭스바겐 ID.4는 6만1,700대가 판매되며 상위 톱5 콤팩트 전기 SUV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대부분의 브랜드가 성장했고 일부 브랜드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세아트와 쿠프라가 승용차 부문에서 34.6%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고 트럭 부문에서는 만이 3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그룹은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어가며 77만11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7%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6.9%에서 2023년 8.3%로 증가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그룹의 강력한 브랜드와 제품들의 시장 성공에 기쁘다"며 "모든 주요 브랜드와 모든 지역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고 그룹은 단호하게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 35%가 증가한 더 많은 전기차를 쇠자들에게 인도했다. 또 지속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매력적인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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