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그룹, ‘2024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 선언

입력 2024-01-16 10:38   수정 2024-01-16 10:39



아미코젠은 아미코젠 그룹의 8개사들이 모여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협업과 시너지를 논의하는 ‘2024 AGG OPEN INNOVATION’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체와 유전자치료제 AAV 분리정제를 위한 리간드 개발, 비피도의 ‘비피더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화 전략, 퓨리오젠 및 비욘드셀의 배지 및 레진의 기술 개발과 대규모 상업화 전략, 로피바이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협력 등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아미코젠은 20년 이상 축적된 유전자 진화 및 단백질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슈퍼 효소를 개발했다. 화학합성에 의존했던 항생제 생산을 친환경적인 효소 공정으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항생제 생산 시 매년 200만 톤의 CO2(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바이오소부장 필수 소재 배지 레진 대규모 상업화 등을 진행 중이다.

비피도와의 시너지를 위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비피도는 국내 유일의 비피더스 전문회사고 글로벌에서도 2개사뿐이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아미코젠과 비피도는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감염 시 10%라는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재발성 CDI 감염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진행 중인 로피바이오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로피바이오는 시밀러 개발 역량과 노하우 등을 가지고 있는 홍승서 대표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험이 있는 연구진들이 포진해 있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에서 빠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과 더불어 배지, 레진 부분 협력에 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올해 본격적인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배지, 레진 사업의 퓨리오젠 변장웅 대표와 비욘드셀 김상정 사장은 사업 성공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특히 차별화된 배지, 레진 신제품 개발과 상업화 전략에 대한 그룹 차원의 협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빠른 시장 진출 및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아미코젠 그룹의 신용철 이사회 의장은 “이번 행사는 아미코젠 그룹 계열사들의 사업 경쟁력및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2024년 사업 전략 공유의 장”이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아미코젠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고 2030년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AGG OPEN INNOVATION’은 아미코젠 그룹이 지난 2021년까지 매년 개최했던 그룹 차원의 행사이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한 후 올해 3년 만에 개최했다.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2024년 사업 계획 발표와 함께 회사의 현안과 추진과제 등을 공유하며 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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