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월러 Fed 이사 매파 발언에 하락…전국 흐리고 비 또는 눈 [모닝브리핑]

입력 2024-01-17 07:01   수정 2024-01-17 07:11


◆ 뉴욕증시, 월러 Fed 이사 매파 발언에 하락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현지시간 16일 하락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한 최근 시장 분위기와 달리 Fed 고위 인사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투자심리가 약화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231.86포인트) 내린 3만7361.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7%(17.85포인트) 하락한 4765.9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28.41포인트) 밀린 1만4944.35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이날 "이전 많은 사이클에서 금리 인하는 종종 신속하고 큰 폭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과거처럼 빠르게 움직이거나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 국제 유가, 홍해 긴장감 속 소폭 하락

국제 유가는 중동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8센트(0.39%) 하락한 72.4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다만 중동지역 원유 수송로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 이재명, 흉기피습 15일만에 당무 복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사건 보름 만인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합니다. 당 인재위원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최고위에 이어 총선 인재 영입식을 엽니다. 이 대표는 출근길에 국회 본청 앞에서 복귀 인사도 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복귀 메시지를 통해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지고 당내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 '건보료 0원' 피부양자 2000만명→1600만명대로 감소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누리는 피부양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피부양자는 2017년 2006만명대에서 지난해 10월 1690만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중에서 피부양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매년 떨어져 2017년 39.4%에서 32.8%로 하락했습니다.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보험료 부담 없이 의료보장을 받습니다.

◆ 러 푸틴, 최선희 북 외무상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맞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는 텔레그램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온 최 외무상과 10초 이상 악수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전국 흐리고 비 또는 눈…낮 최고 1∼12도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권·전북에서 시작된 비 또는 눈은 밤까지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늘 하루 경기 북부에는 1∼3㎝, 서울·인천·경기 남부에는 1㎝ 미만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전망됩니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동해 중부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0m로 일겠습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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