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 '지역 중소기업 46.3%, 매출액 감소'-중소기업 경영전망 조사

입력 2024-01-19 12:43  








경기 성남지역 중소기업의 절반이 넘는 46.3%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으로 기업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 2022년에 비해 2023년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과 대비해 2024년 매출액 전망을 질문에는 증가 47.2%, 감소 24.1%, 변화 없음 28.7% 순으로 응답해 국내 경기회복 시점이 당분간은 미회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성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15일까지 성남지역 중소기업 108개 사를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경영 전망 조사'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대비해 2023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39.8%, 감소 46.3%, 변화 없음 13.9%로 나타났다.

매출액 감소 요인으로는 내수 위축 48.2%, 원자재 가격 상승 19.7%, 수출 부진 12.5% 순으로 답해 내수 위축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기업 성장에 가장 큰 저해 요인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23년과 대비해 2024년 기업 투자 전망을 질문에는 증가 29.9%, 감소 15.9%, 변화 없음 54.2%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2023년 대비 고용 전망은 증가 38.9%, 감소 11.1%, 변화 없음 50%로 응답했다.

이는 2024년 고용 전망에 대해 증가기업이 감소기업보다 높아 경영 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나라 경제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내수경기 침체 55.6%, 고유가 및 고환율 16.7%, 무역 분쟁 및 수출 부진 장기화 15.7% 순으로 응답해 물가상승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을 경제침체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 경기회복 시점은 당분간 미회복 38%, 2025년 31.5%, 2024년 하반기 2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물가 관리 및 금리 정상화 55.6%, 기업부담 규제 완화 13.9%, 수출경쟁력 강화 12% 등의 순으로 답해 물가 관리 및 금리 정상화에 이어 기업부담 규제 완화가 기업 성장의 최우선 과제로 조사됐다.

성남상의는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이른바 3고 현상이 지속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업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아면서 “2024년에는 물가 관리 및 금리정상화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이며, 금융·세제 지원, 기업부담규제 완화 등 정부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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