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퇴 요구한 건 당무 개입"…野 집중포화

입력 2024-01-22 18:22   수정 2024-01-23 02:3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총선에 이렇게 노골적으로 깊숙이 개입한 사례가 있었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 활동, 당무, 선거 등 부문과 공직자의 공무는 구분돼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지금 공직자들의 선거 관여와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 문제보다 민생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데 참 아쉽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한 위원장 사퇴 요구를 당무 개입으로 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 비대위원장이) 스스로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고 하는 게 본인 입으로 확인해준 것”이라며 “명백하게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지난 18일 대통령경호처 경호요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한 것을 두고도 ‘폭력 행위’로 규정해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야 4당(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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