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취약계층 지원·장애인 예술후원…'나눔'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

입력 2024-01-23 16:14   수정 2024-01-23 16:15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후원,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1500가구에 전달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17년간 김장 김치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총 2만2500여 가구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해왔다.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장 김치를 구매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의 사회 환원을 돕는 방식이다.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이다.

마포구청을 찾아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위한 성금 4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마포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사용된다. 효성은 2010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왔다.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는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주)효성, 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 등 5개 사업 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효성그룹의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와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2023년도 수상자로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고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는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

효성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장애 아동 재활 치료, 장애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여행, 장애인 무료 치과 치료 사업 등이 있다.

지난해 12월 13일에는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에서 장애 어린이·청소년·가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을 초대해 ‘2023 푸르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푸르메 작은 음악회는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지역 주민에게 장애인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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