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류수정이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류수정은 2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투록스(2ROX)'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류수정은 이날 "올해 11월이 되면 10주년이 된다"며 "체감 상으로는 4년 차인데 벌써 10년을 했더라"고 말했다.
현재 러블리즈 멤버들은 이수정을 제외하고 모두 기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고 활동 중이다. 류수정은 레이블 '하우스 오브 드림스'를 설립하고 독자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류수정은 "11월이 되면 러블리즈가 10주년을 맞는다. 멤버들과 10주년 활동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 여덟 명이 같은 스케줄에 움직일 수 있을지가 걱정이긴 한데 공연을 하자거나 앨범을 내자는 등 항상 10주년과 관련해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주년이라 다같이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정이 되지 않는다면 각자 10주년을 챙기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솔로 컴백을 앞두고 러블리즈 멤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도 했다. 류수정은 "다들 가수이다 보니 뮤직비디오 퀄리티 같은 걸 중점적으로 봐준다. 멤버들이 내 음악을 응원해 주고 진심으로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다. 피드백도 잘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감상으로는 4년 차가 된 기분인데 벌써 음악 활동을 10년이나 했더라. 아직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스스로 굉장히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 마음 편치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수정의 미니 2집 '투록스'는 이날 오후 2시 발매된다. 미국 팝 아티스트 자일로(XYLO)와 함께 작업한 앨범으로, 류수정은 앨범 전곡에 작곡 및 작사로 참여해 사랑, 우정, 자신감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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