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칼럼] 쏟아지는 저출산 정부정책, 수혜 기업은 어디?

입력 2024-01-24 16:47   수정 2024-01-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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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주식투자자라면 일상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많다. 피터 린치도 그랬다. 피터 린치는 “당신이 약간의 신경만 쓰면 동네 쇼핑상가 등에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보다 훨씬 앞서 굉장한 종목들을 골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저출산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오늘은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저출산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차별화된 전략 보유한 에이치피오
국내기업은 에이치피오에 주목한다. 동사는 2012년 설립, 2021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 브랜드마케팅 전문업체다. 프리미엄 브랜드 ‘Denps’를 필두로 덴마크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민등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대표제품 ‘덴마크유산균이야기’는 유산균 균주회사로 알려진 덴마크 ‘크리스챤 한센’에서 원료를 공급 받고, 현지 제조해 완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다.

지난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별 시장규모는 2023년 기준 약 6조2000억원 수준이며, 5년 연속 시장규모는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1위는 홍삼(1조1700억원, 18.8%), 2위는 비타민(9400억원, 15.2%), 3위는 프로바이오틱스(8400억원, 13.5%)순이다. 과거 2020년 자료와 대비시 가장 큰 차이점은 홍삼비중이 28.4%에서 18.8%로 감소한 점과 비타민 시장규모가 3년새 43% 증가했다는 점이다. 동사 매출비중 약 86%가 프로바이오틱스와 비타민인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업황이라 추측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과 동시에 과열된 경쟁으로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수익성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 경쟁시장에서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 단순 매출액증가가 아닌 수익성이 유지 혹은 개선되고 있는 회사 △ 프리미엄 등 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보유한 기업이어야 한다고 전망한다. 매출액을 비롯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동사가 이에 해당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출산율 내려가면 키즈산업이 큰다?
저출산 정부정책으로 빛을 발할 자회사인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지오인포테크)과 아프리콧스튜디오도 있다. 저출산 문제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모든 부처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저출산 문제에 임해달라”고 언급했다. 외신에서도 한국의 인구 감소에 대해 분석하는 글들을 내놨으며, 국내 전문가들도 ‘골든타임이 10년 안팎이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출산율은 0.78명, 2025년에는 0.65명까지 감소할 것을 전망했다. 역설적이게도 출산율이 내려갈수록 시장규모는 확대된다. 돈을 더 많이 쓰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국내 키즈산업 시장규모는 2012년 27조원에서 2025년 58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 분석했다. Q는 감소하지만, P의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지오인포테크과 아프리콧스튜디오의 합병과 동시에 주니어라이프 사업 계열사명을 ‘아른’으로 확정, 향후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로 사업영역 확장 포부를 밝혔다. 아프리콧스튜디오는 지오인포테크가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이다.

지오인포테크는 ‘프리미엄 아동용 킥보드’ 제조 판매기업으로 스위스 ‘마이크로모빌리티시스템즈’의 아시아 전략적 파트너사다. 해당 회사는 전 세계 83개국 이상에 킥보드와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판매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동사는 국내와일본에서 독점적 권한을 갖고 있고 현재 지분 58.61%를 보유하고 있다. 지오인포테크 2019년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14억원을 기록,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콧스튜디오는 2020년 말 론칭한 아동 어패럴 브랜드다. 지난해12월 지오인포테크와 합병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0억원(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뛰는 영업익…중국 자회사 성장 기대감
그 외 알짜 자회사와 호실적 기대감도 고조된다. 동사가 2019년 인수(50.01%)한 건강기능식품 OEM/ODM 업체 비오팜은 GC녹십자웰빙, 종근당건강 등 메이저 대형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가동률은 현재 100%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17억원(영업이익 53억원)으로 2022년 매출액 436억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덴마크 법인을 설립해 시설 투자를 진행중이며, 올해 중 공장 가동이 예상된다. 해당 공장에서는 자사 하이앤고고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동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고고 덴프스 상하이(중국 자회사)는 중국시장에서 분유제형 제품을 판매한다. 주요 타겟은 3~14세 성장기 아동으로 덴마크 현지 유기농 인증 받은 우유를 분말화시켜 만든 제품이다. 2018년 매출액39억원에서 2022년 매출액 184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35억원의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상기 작성한 본업에 더해 알짜 자회사들의 성장을 근거로 당 리서치센터는 동사의 2024E 매출액 2564억원(+11%, YoY), 영업이익 348억원(+20.4%, YoY)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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