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생일에 딸 다혜씨 의미심장 글…"다시 '표적' 될 아버지"

입력 2024-01-25 10:08   수정 2024-01-25 10:41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다혜씨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일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15초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에서 생일 고깔모자를 쓴 채 함박 미소를 짓고 있다.

다혜씨는 "블랙 터틀넥 어쩔? 멋지다! 우리 아빠"라며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합니다"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콧물이 나오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최근 '울산 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조사하면서 이를 염두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기도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71번째 생일을 맞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산행을 즐긴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는 짤막한 글귀를 남겼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장경상 정무2비서관을 통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 생일 축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장 비서관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생일 축하 난을 보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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