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2023년 1만3,560대 판매..'한국이 5위'

입력 2024-01-29 10:24  


 -뮬리너 인도량 크게 늘어
 -한국 판매량은 3년 연속 신기록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만3,560대를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대비 11% 감소한 기록이다.


 다만, 개인화된 비스포크 차량을 원하는 고객층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인도량의 4분의 3은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를 통해 완성된 제품이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이는 나만의 차를 원하는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벤틀리 측은 설명했다. 

 벤테이가는 지난해에도 벤틀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의 지위를 이어갔다. 벤테이가는 작년 한 해 벤틀리 글로벌 판매량의 44%를 기록했으며 이 중 3분의 1은 최근 우리나라에도 론칭된 벤테이가 EWB 모델이었다.

 지난해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 라인업은 글로벌 판매량의 31%를 담당했다. 지난해 국내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한 플라잉스퍼는 글로벌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는 등, 벤틀리의 모든 라인업이 고른 판매 비중을 보였다.

 아주르, S, 뮬리너 등 파생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023년 글로벌 판매량 중 이러한 파생모델의 비중은 70%에 달해 전년(3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판매량의 82%를 차지했다.


 한국이 속해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주요 권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3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2,121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인도량은 810대로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시장 지위를 지켰다. 글로벌 판매 순위로는 세계 5위였으며, 2021년(506대), 2022년(775대)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벤틀리는 서울 중심부에 벤틀리 큐브를 오픈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이어 왔다"며, "올해도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다채로운 비스포크의 가능성을 제안하고 2024년에도 이어질 고객들의 여정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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