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금호건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2월 분양

입력 2024-01-29 09:40   수정 2024-04-03 16:06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2월 충북 청주 서원구 사직동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 전역 접근성이 편리하고 인근 생활 인프라도 뛰어난 지역으로 꼽힌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규모다. 이 중 167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A 59가구 △59㎡ B 125가구 △59㎡ C 105가구 △59㎡ D 46가구 △79㎡ A 48가구 △79㎡ B 711가구 △79㎡ C 78가구 △79㎡ D 136가구 △84㎡ A 93가구 △84㎡ B 226가구 △84㎡ C 7가구 △114㎡ 41가구 등이 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들어서는 사직동 일대는 1만4000여 가구 대규모 정비사업을 앞두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사직3구역 인근에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포함해 사직1구역(2482가구 예정), 사직4구역(1950가구 예정), 사모 1구역(2512가구 예정), 사모 2구역(4148가구 예정), 모충1구역 등(839가구 예정)의 총 6개의 다양한 정비사업이 있다.

청주 지역엔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반도체 생산 공장(M15X 팹)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투입 예정 사업비만 15조원 규모로 책정돼 있다.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4만㎡ 부지에는 1조원대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단지는 인근에 한벌초, 흥덕초, 청주중, 청주고 등의 학교가 있다. 금천동 학원가도 가깝고 충북교육도서관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무심천과 맞닿아 있다.

남측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다.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를 택했다. 또 일부 가구는 무심천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 플레이 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단지는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 위치 인식' 시스템도 사용된다. 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단지는 가전제품과 홈네트워크 연결 후 조명, 난방 기기,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1만4000여 가구의 대형 정비사업이 예정돼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하는 사직동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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