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70만원 아낀다"…LPG 1t트럭으로 갈아타는 이유

입력 2024-02-01 10:02   수정 2024-02-01 13:52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의 최대 장점으로 '경제성'이 꼽혔다.

1일 대한LPG협회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영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모임',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LPG 트럭 계약자 총 111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LPG 트럭 구매 이유 1위는 낮은 연료비와 유지비 등 경제성(34%)으로 조사됐다. 이어 친환경성(27%), 차량 성능(17%), 구매 보조금 및 저공해차 혜택(15%)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기존 경유 1t 트럭을 운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LPG협회는 "단종된 디젤 트럭 대체재로 LPG 트럭이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2024년형 포터Ⅱ, 봉고Ⅲ LPG 트럭은 기존 1t 트럭 대비 유지비가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LPG협회는 이 모델로 연간 1만8000㎞ 주행시 동급 경유 모델보다 약 7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유 트럭과 달리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주입하는 요소수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경유 트럭은 연간 약 100ℓ의 요소수를 사용하는데, 종류와 주행거리에 따라 1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LPG 트럭은 2.5 터보 LPG 직분사(LPDi) 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9마력의 동력을 갖췄다. 토크는 30.0kgf·m 수준이다. LPG 트럭은 '3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트럭으로, 전국 공영 주차장(30~50%)과 공항 주차장(20~30%)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트럭은 4세대 LPDi 엔진을 탑재하여 주행 성능과 친환경성을 둘 다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경제성 높은 LPG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실용성을 중시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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