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100년 기업 도약’ 위한 미래 비전 공유

입력 2024-02-06 15:43   수정 2024-04-02 18:20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NEXT HEC'를 공개했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인 'NEXT HEC'를 통해 향후 50년간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슬로건은 'CREATE THE GREAT'이다. 'CREATE'는 유형의 가치인 건물과 시설뿐만 아니라 무형의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GREAT'는 가장 완벽하게 여겨지는 상태인 '이상(理想)'을 표현한 단어다.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홍 대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니다"며 "미래 50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종합건설사를 초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건설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인류·자연 등 우리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플랜트·인프라 설계 전문회사인 현대종합기술개발로 설립됐다. 1982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명 변경을 했다. 2006년부터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 진출했다.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됐다. 이후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해 플랜트·인프라·건축·자산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작년 시공능력평가 4위의 종합건설사로 올라섰다. 1974년 29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7000여명으로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 등을 통해 건축사업과 플랜트 사업, 자산관리사업, 전기차충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폐플라스틱 에너지화(P2E),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해상풍력, 태양광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영상, 사사(社史),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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