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열풍에…일라이릴리도 '승승장구'

입력 2024-02-06 23:51   수정 2024-02-07 00:5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로나 백신이 가고 비만 치료제가 글로벌 제약 시장의 총아로 떠올랐다.

6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LLY)는 새로 출시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가 호조를 보이면서 4분기에 매출이 28% 증가하고 주당순익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으로 일라이 릴리 주가는 이 날 뉴욕증시 개장 직후 2.5% 상승했다.

일라이 릴리는 이 날 오전 4분기 매출이 93억 5,000만달러(12조4,400억원), 주당순익은 2.49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이 예상한 매출 89억달러, 주당 순익 2.30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성인 비만 치료제로 11월에 출시, 12월부터 판매된 젭바운드가 짧은 기간에 예상의 두 배를 넘는 1억 7,580만달러(2,40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이 젭바운드의 매출로 예상한 7,500만달러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 회사는 2024년 올해 전체 매출이 404억~416억 달러(53조7,300억원~55조 3,000억원) 조정 이익 주당 12.20~12.7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과 위고비를 만드는 경쟁사인 노보 노르디스크(NVO) 는 전 날 미국내 수요를 못따라잡는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165억달러 규모로 미국내 제조업체 캐털런트(CTLT)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시판 전 거래에서 3.0% 상승했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12개월간 109% 상승했으며 올들어 21%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