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핸드볼 생중계 시작...스포츠 팬층 생태계 만든다

입력 2024-02-13 17:10   수정 2024-02-13 17:11


LG유플러스가 야구, 농구, 배구에 이어 핸드볼 생중계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포츠 커뮤니티 생태계를 비인기 스포츠 종목으로도 넓혀 소비자의 콘텐츠 이용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로 국내 핸드볼 리그인 ‘H리그’의 중계를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H리그는 기존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개편해 지난해부터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핸드볼 프로 리그다. 남자부 8팀과 여자부 8팀이 참가해 남·녀 리그 각각이 운영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23-24 시즌이 진행된다.

이번 생중계로 LG유플러스는 스포키의 생태계를 한층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야구, 축구 등 인기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스포츠 종목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게 이 통신사의 설명이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을 주제로 각종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거나 경기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설명에 따르면 스포키는 지난 달 말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 약 3500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적용 범위도 늘리고 있다. 자체 AI 모델인 ‘익시’의 시각 기술로 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바로 제작해 보여주는 ‘AI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야구, 축구 등 일부 경기 생중계에 이미 적용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이 기술을 활용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내놓을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등 6대 해외 축구 리그를 주제로 팀별 정보를 제공하는 팬 커뮤니티 기능도 도입했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국제 경기에선 좋은 성과를 내지만 국내 리그 경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핸드볼에서 고객 관심을 높이고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 H리그 중계를 결정했다”며 “익시 기반 AI를 활용해 스포츠 팬들이 스포키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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