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MBA는 '美 와튼스쿨'

입력 2024-02-13 18:08   수정 2024-02-14 01:58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글로벌 경영대학원(MBA)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와튼스쿨은 이 신문이 올해 글로벌 100대 MBA를 대상으로 시행한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와튼스쿨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자료 미비로 순위 선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와튼스쿨은 FT가 MBA 랭킹을 매기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올해까지 총 12차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7차례)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과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프랑스 인시아드가 각각 3차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2위는 인시아드, 3위는 미국 컬럼비아대 비즈니스 스쿨과 이탈리아 SDA 보코니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5위는 스페인 IESE 비즈니스스쿨이다.

와튼스쿨은 연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력 학술지 등 논문 게재 건수가 1위였다. 이 부문에선 미국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과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와튼스쿨의 졸업 후 3년 기준 연봉은 24만5772달러(약 3억2700만원)로 3위다. 이 부문 1위는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25만650달러)이 꿰찼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은 학문적 성취도와 동문 네트워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졸업 후 3년간 평균 급여를 수업료 등 총비용으로 나눈 ‘가격 대비 가치’ 부문에선 미 조지아대 테리 경영대학원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졸업 후 3년까지 연봉 인상률은 인도 아메다바드 경영대학원이 가장 앞서 나갔다.

최근 업계에서 MBA 졸업생 채용 수요는 정체되는 분위기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길어지는 데다 금융·기술 업종에선 대대적인 감원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