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터치로 얼음과 물 동시에…국내 정수기 유일 'CES 혁신상'

입력 2024-02-13 16:06   수정 2024-02-13 16:07


SK매직이 최근 선보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코크(꼭지) 하나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공급하는 제품이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정수기 브랜드 가운데 이 상을 받은 건 SK매직이 유일하다.

제품에는 ‘올 직수시스템’이 적용됐다. 냉·온·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모두 직수로 공급한다. 직수형 제품은 물을 탱크에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탱크형 제품에 비해 물맛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수기 내부 부품은 위생성을 강조했다.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들었다. 스테인리스는 오염, 부식, 세균감염에 강해 이용자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기에 적합한 소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수기는 하루 최대 600개의 얼음을 만든다. 얼음 정수기 가운데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제빙 성능이다. 내부에는 얼음을 최대 940g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용량 얼음 칸을 탑재해 얼음 사용이 많은 여름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 BLDC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대기 전력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쁜 현대인을 위해 4중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정수기의 자가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 기능은 5일마다 전해수를 주입해 직수관을 자동으로 살균한다. ‘유로 순환 케어 시스템’은 이용자가 2시간 동안 물을 뽑지 않으면 유로에 있는 모든 물을 자동으로 내보낸다.

이외에도 자외선(UV)이 2시간에 한 번씩 코크를 살균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크는 정수기 외부에 노출돼 있어 다른 부품보다 오염되기 쉽다. 내부 얼음 칸에도 하루 두 번 자동으로 UV 살균기능이 작동된다.

정수기로 물을 받을 때는 120mL부터 1000mL까지 용량을 자동 조절할 수 있다. 물 온도는 유아수(45~55도), 차(70도), 온수(85도), 고온수(100도) 등 4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정수기 부품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필터에는 복합 블록 카본과 나노테크PAC 필터 2종을 탑재했다. 6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물속 유해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미네랄 성분은 그대로 유지해 물맛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필터 교체 방법은 간단하다. 셀프형 상품의 경우 교환 시기에 맞춰 정기 배송된 필터를 돌려 꽂기만 하면 된다.

디자인은 슬림하게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제품 크기는 일반적인 얼음정수기 평균 크기의 85%에 불과하다. 색상은 베이지, 코랄, 그린 등 총 세 가지로 출시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 패널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SK매직은 전문적인 방문관리 서비스 ‘안심OK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비자는 ‘방문형’과 ‘셀프형’ 중 선택하면 된다. 방문형은 4개월 주기로 필터 교환 및 살균 등 방문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형은 서비스 주기가 12개월이다. 방문형과 셀프형 모두 12개월에 한 번씩 코크와 얼음 칸을 무상을 바꿔준다. 전해수 관리 등 전문적인 방문관리 서비스 역시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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