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냉각시스템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서버를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방식이다. 기존 공랭식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8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력효율지수는 1.02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력효율지수는 IT(정보기술) 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량 대비 총 필요 전력량을 나타낸 수치로,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다는 의미다. 삼성물산과 데이터빈은 액침냉각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물산은 데이터센터 공사 비용과 기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설계·시공·장비공급 외에 핵심 인프라 기술까지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업체가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차세대 핵심 인프라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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