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호주 등 주요국도 금리인하 줄줄이 미루나

입력 2024-02-14 18:49   수정 2024-02-15 02:1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조기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접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국 호주 등 다른 주요 국가도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 통계청은 13일(현지시간) “작년 12월까지 3개월 보너스를 포함한 임금의 연간 상승률이 5.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까지 3개월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임금 상승률(6.7%)보다 둔화했지만, 영국 노동시장 냉각을 예상한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는 피벗을 단행할 가능성이 최근까지 75% 이상으로 집계됐지만, 이날 통계청 발표 직후 60% 이하로 급락했다. 휴 김버 JP모간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BoE는 금리 인하로 돌아서기 전에 훨씬 더 많은 (고용시장 냉각) 지표를 확인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호주 채권선물시장도 첫 금리 인하 예상 시기를 9월에서 12월로 늦췄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지난달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인플레이션율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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