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얼굴만큼 예쁜 마음…소아암·백혈병 환아에 1억 기부

배우 김유정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김유정이 지난 13일 사랑의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유정은 "새해에는 어린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 이하의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홍승윤 한국소아암재단 이사는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을 해주신 김유정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유정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도도희 역을 맡아 성숙해진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멜로로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