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실적 기대치 하회했지만 올해 세계 톱티어 도약"

입력 2024-02-15 14:40   수정 2024-02-15 14:47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클래시스 약 4개국에서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봤다.

클래시스는 지난 14일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 470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16.2%, 12.8% 증가한 수치지만, 직전분기 대비는 각각 2.6%,11.1% 감소한 기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연말 휴가시즌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와 '이루다' 인수로 지급 수수료가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클래시스의 이번 영업이익율은 46.6%로 전년대비 1.4%p 감소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예상매출액 2300억원, 영업이익 1,1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클래시스가 2024년 '글로벌 에스테틱'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24년 4월 브라질과 태국에 볼뉴머가 출시됨에 따라 약 250대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슈링크 시리즈 가격 이원화 정책으로 추가 2500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국가가 4개국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기반 미용기기 시술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등극할 것"으로 봤다.

또한 "유럽에서 MDR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도 여러 기기에 대한 인허가 준비 중으로 국내 1위 미용 의료기기 기업이 선진국으로 진출하는 계단식 성장의 정석"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매출채권 회전율이 높은 업종 특성 상, 연간 1000억원 수준 현금 유입되고 있다"며 "사업 확장과 M&A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약 매출의 5.1%를 R&D 자금으로 이용하며 해외 인허가를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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