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머스 "레모네이드 아닌 30년 숙성 와인"…새 매력 담은 '썸바디' [종합]

입력 2024-02-15 14:56   수정 2024-02-15 14:57


그룹 에이머스(AIMERS)가 색다른 매력과 한층 단단해진 자신감을 장착해 돌아왔다.

에이머스(승현, 은준, 도륜, 요엘, 승환, 우영)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두 번째 싱글 '썸바디(SOMEBOD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박지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에이머스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싱글 '버블링(Bubbling)'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승환은 "9개월 만에 컴백하는데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보답해야 하기에 긴장감도 갖고,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을 텐데 그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보 '썸바디'는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한 청춘들의 무모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영은 "무모함이 편안하고 새로움이 두렵지 않은 에이머스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앨범에 관해 설명했다.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썸바디'와 수록곡 '웨어 위 고(Where We Go)' 두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썸바디'는 강렬하면서 중독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해 아프로 팝, 힙합 비트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드럼 비트와 운명보다 더 운명 같은 서로의 만남을 통해 함께 꿈꿔왔던 곳으로 달려가 보자는 메시지가 어우러진 곡이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파이트 인사이드(Fight Inside)'부터 호흡을 맞춰온 최정상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에이머스의 강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데뷔 때부터 청량 콘셉트를 유지해오던 에이머스가 성숙한 매력을 내세운 점이 인상적이다. 승현은 "이전에는 레모네이드 같은 팀이었다면 이번에는 30년 숙성한 와인 같은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엘은 "지금까지는 청량 콘셉트를 했다면 이번 '썸바디'로는 남성미 넘치고 젠틀하고 섹시한 모습을 더 보여드려야 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고, 우영은 "컴백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는데 색다른 콘셉트로 돌아와서 떨림이 더 크다. 쇼케이스를 하는 와중에도 팬분들께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고 털어놨다.

이미지 변신에 걱정도 컸다고. 도륜은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이미지 변신을 한 만큼 이걸 어떻게 보여드려야 팬분들이 더 좋아하실지 걱정하고 기대도 됐다"고 고백했다.

은준 역시 "콘셉트를 바꾸다 보니 큰 노력이 필요했다"면서 "9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이 악물고 했다. 다들 만족하는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비치기도 했다. 승현은 콘셉트 변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우린 잘 헤쳐 나가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잘 헤쳐 나간다.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은준도 "어렵긴 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타고난 재능으로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머스는 일본 데뷔 앨범 '버블링'으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 빌보드 재팬 탑 싱글 세일즈 차트인을 기록한 바 있어 '썸바디'로 거둘 성적에도 기대가 모인다.

승현은 "우리는 보여지는 직업이지 않냐. 매 컴백, 매 무대 증명해나가야 하는 게 있다"면서 "이번이 네 번째 활동인데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걱정이 앞섰다.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노래·춤 연습도 더 많이 했다. 팬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영은 "'썸바디'가 청춘들의 무모함을 표현한 앨범이라고 했는데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는 지금 우리의 상황과도 잘 맞는 것 같다"며 "무대를 통해 증명하고 싶다. '이 친구들의 음악서의 한계가 어디일까'라는 생각을 심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승현은 목표를 음원차트 차트인을 언급하며 "이번에 영어 버전도 녹음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음원사이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에이머스의 두 번째 싱글 '썸바디'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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