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선호도…이재명 37% vs 한동훈 34%

입력 2024-02-15 15:16   수정 2024-02-15 15:17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은 각각 37%와 34%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다.

지난 1월 1주차 조사 대시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은 각각 2%포인트와 1%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에이스리서치는 "차기 대선 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위원장의 양강구도로 집중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5%,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4%,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각각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는 1%,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2%, 1%였다.

지역·성·연령·지지층별로 보면 이재명 대표는 광주·전라·제주(60%), 여성(40%), 40대(49%)와 50대(42%),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6%), 민주당 지지층(82%)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한 위원장은 대전·충청·세종·강원(46%)과 대구·경북(42%), 남성(36%), 70대 이상(47%),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3%), 국민의힘 지지층(74%)에서 지지가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안철수 의원(14%), 이재명 대표(12%), 한동훈 위원장(11%), 이준석 공동대표(8%), 김동연 지사(7%), 이낙연 공동대표·오세훈 시장(각 6%), 원희룡 전 장관(5%), 홍준표 대구시장(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를 했다. 조사자는 무선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 100%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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