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10명 넘게 데려가"…엘리트 판사들 '줄줄이' 로펌행

입력 2024-02-20 09:04   수정 2024-02-20 13:50



법원 정기인사 이후 엘리트 판사들이 줄줄이 대형 로펌으로 이직했다. 가장 많은 법관을 영입한 로펌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바른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광장·태평양·세종·율촌 등 국내 10대 로펌들은 판사 출신 법조인 영입을 대부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내달부터 소속 로펌으로 출근할 전망이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전년과 비슷한 10명 내외의 판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선아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사법연수원 33기), 이재찬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34기), 장철웅 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34기) 등을 비롯해 경력 15년 이상의 판사 출신 법조인을 대거 영입했다.

최근 매출 1000억원 클럽에 합류한 바른은 판사 출신 법조인 4명에 대한 영입을 확정 지었다. 반정모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28기), 이강호 전 전주지법 군산지원 부장판사(33기), 박재순 전 수원고등법원 고법판사(34기), 김태형 전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36기) 등 베테랑 판사들이 대거 바른에 합류할 전망이다. 태평양에도 내달부터 4명의 전직 법관이 합류할 예정이다.



광장은 판사 출신 법조인 3명을 영입했다. 강동혁 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31기), 장준아 전 서울고법 판사(33기), 정기상 전 수원고법 판사(35기)가 내달부터 광장에 합류한다.

강 전 판사는 대법원 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굵직한 형사 사건을 맡아왔으며 최근 2년동안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해 행정사건에도 상당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장 전 판사는 법원행정처 인사기획심의관, 서울고등법원 등을 역임했다. 법원에서는 기업 상사 업무와 회생·영장 업무를 담당해왔다. 법원 내 다양한 기업 송무 경험을 쌓은 엘리트 법관으로 손꼽힌다.

정 전 판사는 서울행정법원과 수원고법 등 주요 법원에서 행정재판을 담당한 행정 사건 전문가로 특히 조세와 건설·부동산 등 관련 논문을 다수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은 김동규 전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29기)와 도훈태 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부장판사(33기)를 영입했다. 김 전 판사는 법원 내 도산 분야 전문가로 유명하다. 내달부터 세종의 기업구조조정센터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도 전 판사는 대법원 조세조에서 총괄 재판연구관 등으로 5년간 근무했으며 조세 분야에 탁월한 전문가다.

율촌에는 이명철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0기)와 신재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1기)가 합류한다. 이 전 판사는 노동 사건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신 전 판사는 형사 사건에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대륙아주와 화우는 각각 2명의 전직 판사를 영입했다. 대륙아주에는 이달 명예퇴직한 정우정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30기)와 최태영 전 중앙지법 부장판사(31기)가 내달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최 전 판사는 법원 내 가사 사건 전문가로 유명하다.



화우에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이동근 변호사(22기)와 황재호 전 대전지법 부장판사(34기), 유성욱 전 제주지법 부장판사(35기)가 합류한다. 유 전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조세신건조 조장으로 총 4년을 근무하는 등 조세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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