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글로벌 파운드리 등 칩스법 수혜주 주가 상승

입력 2024-02-20 22:59   수정 2024-02-20 23:5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 정부의 칩스법에 의한 자금 지원이 기대되면서 20일(현지시간) 인텔과 글로벌 파운드리 등 미국 반도체 주식들이 올랐다.

블룸버그가 지난 주말 보도한데 따르면, 미국 정부는 대출과 직접 보조금으로 구성된 칩스법 보조금을 인텔(INTC) 에 100억달러(13조 3,500억원) 이상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 승인한 반도체 및 과학법의 자금으로 조성된 최대 규모의 보조금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3.5%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상무부는 글로벌 파운드리스(GFS) 와 예비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글로벌 파운드리는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뉴욕 및 버몬트 제조 현장을 현대화하는데 15억 달러를 받게 된다. 글로벌 파운드리 주가도 이 날 개장 전 거래에서 7% 이상 상승했다.

상무부의 인텔에 대한 보조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인텔은 22일 파운드리 사업 진출과 관련된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며, 멜리우스 리서치의 분석가 벤 라이체스는 이를 인텔의 최근 가장 중요한 행사중 하나라고 말했다.

인텔의 CEO인 팻 겔싱어는 2021년 3월 자체적으로 칩을 만드는 것외에도 TSMC나 삼성전자처럼 파운드리, 즉 다른 회사를 위한 반도체 생산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체스 분석가는 “미국의 전략적 석유 매장량만큼 미국내 반도체 공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 AI 칩이 미사일부터 탱크,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AI 칩 파운드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년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칩스법으로 지원 가능한 금액은 보조금 390억 달러와 대출 풀 75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인텔은 오하이오에 200억 달러 규모의 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에서는 200억 달러 규모의 확장을 진행 중이며 뉴멕시코 시설에 3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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