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천안·아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CEO]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초음파 검사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울트라’

입력 2024-02-21 23:32   수정 2024-02-21 23:34

[한국자동차연구원 천안·아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CEO]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초음파 검사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울트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울트라는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초음파 검사 및 딥러닝 기반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단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에 재학 중인 원소현 대표(22)가 설립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배터리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꼭 배터리 관련 분야 일을 해보고 싶어서, 배터리 관련 스터디 및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2022년에 미래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양성 사업과 학부생 산학 프로젝트인 ‘초음파를 이용한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 온도 추정 기술 개발’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원 대표는 “울트라는 2023년 연구 방향에 대해 고민하던 중 단국대학교 윤희철 교수님과 연구의 사업화 논의를 하게 됐다”며 “PoC 단계부터 진행을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예비창업단계로 2023년 말 기준으로 1차 PoC는 마쳤다”며 “2024년에는 법인 설립부터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R&D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트라는 폐배터리 초음파 비파괴 검사 및 딥러닝 기반 정밀 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향후 5년 내 폐배터리 시장은 더욱 확대가 예상됩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사용 후 5~10년 사이에 성능저하로 인해 폐배터리로 전환되는데, 2018년부터 반납 물량이 발생 되기 시작했고 2025년에는 연간 8만 4000여개의 폐배터리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폐배터리 시장은 같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울트라는 배터리 순환 경제 상 재사용 시장을 주목했다. 배터리는 최초 사용 후 폐기되거나 셀 단위에서 분해해 희유금속을 추출 및 재활용하는 시장 이외에도 ESS 및 농업용 초소형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재사용 시장이 있다. 최초 사용 후 잔존 폐배터리의 성능은 60~70% 수준이라 충분히 ESS 등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폐배터리 진단 및 분석의 한계로 인해 놓치고 있는 시장이다.

울트라는 초음파 신호처리 시스템과 이미지 처리 및 딥러닝 진단 시스템을 통해 폐배터리를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폐배터리를 진단할 수 있다면 재사용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고, 폐배터리 폐기나 재활용 단계에서 유발되는 환경 오염 및 낭비 요소를 줄일 수 있다.

“울트라는 저렴하고, 빠르며, 안전한 솔루션 입니다. 기존 CT 및 X레이 장비는 매우 고가의 장비입니다. 이에 반해 울트라의 양산 모델은 100만원에서 3000만원 이하의 타입 별 저렴한 장비로 양산할 수 있습니다. 검사 소요시간도 단위 영역 당 1회 초음파 검사 소요 시간은 10마이크로초(microsecond, μs)로 매우 빠릅니다. 더욱이 초음파는 방사능 피폭 위험 등으로부터 자유롭고 이동이 쉽게 가능할 정도로 편의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원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는 창업자들의 생각에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랩에서 배터리와 초음파 관련 연구하면서 배터리 순환 경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의 한계는 있고, 친환경이라는 배터리 산업이 정말 친환경적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됐죠.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초음파 기술이 배터리 순환 경제를 완성할 수 있는 키가 될 거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창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비창업 단계이다 보니 필요 자금은 최소화하였고, 창업 멤버간 갹출하거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여 진행해 왔습니다.”

창업 후 원 대표는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며 나아가는 R&D와 조금씩 정교화되는 사업 방향성을 보면 우리가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자원의 한계는 있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이고 해결해보고 싶은 문제라서 과정 자체가 힘들지만 즐겁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설이 틀릴 때도 많고 데이터 결과 값이 예상과는 다르게 나올 때도 많지만, 지난 과정이 결국 저희가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원 대표는 “진정한 배터리 순환 경제의 시작, 울트라는 초음파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지속이 가능한 친환경 배터리 산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립일 : 예비창업 단계
주요사업 :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초음파 검사 및 딥러닝 기반 진단 솔루션
성과 : 이노폴리스캠퍼스 3기 선정, COMEUP 2023 선정, 단국대 산단 LAB i-PLUG 선정, 천안 STAGE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해커톤 최우수상 수상, 충남지식재산센터 IP디딤돌 아이디어 권리화 사업 선정, 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 2023년도 추계융합학술 대회 발표, 특허 출원 1건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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