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비용 아꼈어요"…젊은이들 반한 '인기 단지' 봤더니

입력 2024-02-22 10:11   수정 2024-02-22 10:22



고급주거시설 중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 단지가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면서 편리함도 갖췄기 때문이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주거시설과 함께 생활에 필요한 각종 가전 및 가구를 공급자가 비치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옷장 등을 비롯해 쿡탑·후드·냉장고·시스템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는 형태다.

최근 선보이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단순히 가구와 가전을 제공한다는 과거의 의미와는 달리,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가구·가전 배치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한정된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차별화된 공간 연출도 가능해 젊은 세대들의 선호 역시 높은 편이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갖춰진 주거시설에 입주할 경우 가전이나 가구 구입에 대한 지출을 절감할 수 있고, 그만큼 이삿짐도 줄일 수 있어 비용 부담도 작은 장점이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들은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공급된 ‘인시그니아 반포’는 주거 공간 내부에 ‘티엠 이탈리아’를 비롯, ‘밀레’·‘팔멕’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와 가전을 적용해 화제가 됐다.

서울 강남구에 들어선 ‘펜트힐 논현’도 고급 인테리어 및 마감재를 적용하고, 주방과 드레스룸에 이탈리아 유명 가구 브랜드 ‘유로모빌’과 ‘믹샬’ 등을 비치해 호평받았다. 분양 당시, 고급 주거시설로는 이례적으로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하며 흥행을 알리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에 분양한 ‘서초 르니드’ 역시 독일의 라이히트 주방가구를 비롯, 이탈리아 브랜드의 여닫이도어와 수전 등을 적용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업계 관계자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통해 입주 시 가구 및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내부 인테리어에 걸맞게 상품이 구성돼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어, 우수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 유명 가구와 명품 가전 등을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 고급주거시설인 ‘원에디션 강남’의 입주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조성된 ‘원에디션 강남’은, 축구장 크기와 비슷한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29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담당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영 앤 리치’ 등 고소득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으로 구현됐다. 독일제 주방 가구 ‘지매틱’을 비롯, 유명 가전 브랜드인 ‘가게나우’·이태리 가구 브랜드 ‘리마데시오’·미국의 주방 및 욕실 제품 브랜드인 ‘콜러’ 등 해외 명품 가구 및 가전 등으로 구성된 풀퍼니시드·빌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 와이드 LDK (거실·식당·부엌) 설계를 통해 유연한 가구 배치가 가능하게 했으며, 대형 평형대에서나 볼 수 있는 탁트인 개방감도 연출했다.

사업 주체인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 관계자는 “‘원에디션 강남’은 고급 ‘풀퍼시니드 시스템’ 적용과 내외부 특화설계 등, 고소득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상품성 강화에 주력했다”며 “전 임직원이 강남을 대표하는 고급주거시설을 선보이기 위해 전력한 만큼, 입주민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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