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강아지 CCTV 보다 반차 내고 쫓아갈 뻔 했어요"

입력 2024-02-22 16:34   수정 2024-02-22 17:36




한 직장인이 회사에서 무심코 집안 CCTV를 봤다가 하마터면 반차내고 쫓아갈 뻔한 사연이 화제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웃음 유발 글 'CCTV 보니까 얘 빵 먹는 중인데'라는 게시물이 다시금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게시자 A 씨는 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며 "CCTV 보니 강아지가 빵을 물고 있다"면서 "선반이 낮긴 한데 거기 빵이 있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A씨는 "다행히 초코빵이 없긴 한데 지금도 먹고 있어서 미치겠다"면서 "그냥 반차쓸까"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처럼 사람이 먹을 땐 맛있는 음식도 강아지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당부 된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은 초콜릿이다. A 씨가 강아지가 먹는 빵 봉투에 '초코빵이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초콜릿이 강아지에게 해로운 이유는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더 위험하다. 강아지는 이 성분을 분해하지 못한다.

초콜릿을 소량 섭취하면 위장 장애로 구토 설사를 유발하며 다량 섭취하는 경우 근육 떨림, 경련, 내출혈, 심장 정지까지 초래할 수 있다.

만약 강아지가 초콜릿을 섭취했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구토 등으로 체외 배출시키는 것이 좋다.

빵에 포함된 건포도도 강아지가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중 하나다. 포도에는 신장에 무리가 가는 독성이 있어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마늘과 양파는 강아지에게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우유는 설사, 복통,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문어나 오징어 등도 소화불량, 구토, 발작 등의 증상을 초래한다.

강아지에게 사과를 줄 때는 사과 씨를 제거해야 한다. 사과 씨 속의 아미그달린 성분이 위와 장에서 소화효소를 만나면 시안 화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어 주기적으로 급여 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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