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의대 증원' 등 긍정평가 34%

입력 2024-02-23 11:45   수정 2024-02-23 11:46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8%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월 3주차(2월 13∼15일)보다 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그대로였다.

긍정평가는 1월 2주 차 이후 3주 연속 하락하며 2월 1주 차 조사에서 29%까지 하락했지만, 2주 연속 반등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17%), '의대 정원 확대'(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경제·민생'(5%), '결단력·추진력·뚝심'(5%), '국방·안보'(4%), '보건의료 정책'(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전 정권 극복'(3%), '서민 정책·복지'(3%), '공정·정의·원칙'(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독단적·일방적'(12%), '소통 미흡'(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외교'(6%), '김건희 여사 문제'(3%), '공정하지 않음'(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와 동일한 37%, 더불어민주당이 4%p 오른 35%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결별하면서 두 정당을 분리해 조사한 결과, 개혁신당은 3%, 새로운 미래는 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제3지대 세력이 통합한 개혁신당은 4%를 기록했다. 녹색정의당은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0%다.

한국갤럽은 정당별 이미지 파악을 위해 △경제 발전 노력 △서민 복지 노력 △국민 여론 반영 △변화·쇄신 노력 △공정 사회 노력 등 5개 측면 별로 가장 노력하는 정당을 조사했다.

국민의힘은 경제 발전 노력 측면에서 3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민주당은 25%였다. 민주당은 서민 복지 노력에서 33%를 받아 국민의힘(27%)보다 상대적으로 이미지 우위를 기록했다. 국민 여론 반영 측면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28%, 변화와 쇄신 노력 측면은 국민의힘 30%, 민주당 22%, 공정 사회 노력은 국민의힘 30%, 민주당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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