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숨겨둔 장남 있어" 충격 보도…비공개 이유는

입력 2024-02-25 09:17   수정 2024-02-25 09:2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숨겨둔 장남이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최수용(Choe Su-yong)이라는 이름의 전직 국정원 요원이 "김 위원장의 딸 주애 위로 아들이 있으나 왜소한 체격이어서 대중 앞에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신체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장남의 용모가 김 위원장이 대중 앞에 그를 공개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씨는 김 위원장에게 혼외자 둘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포동포동하고 영양상태가 좋아 보이는 아버지나 여동생과 달리 (김 위원장의) 아들은 창백하고 말랐다고 한다"며 "아들은 증조부인 김일성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북한 지도자들에게 김일성과 닮아 보이는 것은 '필수'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도 후계자 시절 권위를 세우고자 김일성처럼 체중을 늘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른 체형은 북한 주민들에게 1990년대 대기근을 상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김 위원장에게 딸 주애 외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설은 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 국정원은 지난해 3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첩보상 (첫째가) 아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외부정보기관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있는지에 대해 "아직 확인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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