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링' 직접 보니…'장난감 반지' 호불호 갈릴듯 [MWC 2024]

입력 2024-02-26 17:00   수정 2024-02-26 17:42


두께감이 있는 민무늬 반지. 삼성전자가 만든 반지 형태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의 첫인상이다.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선 갤럭시 링 실물을 보겠다며 몰려든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갤럭시 링은 건강 지표와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하는 반지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다.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준다.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공개하는 실물은 블랙·골드·실버 등 세 가지 색상이다. 색상마다 아홉 가지 사이즈를 뒀다.




‘예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기대한 이용자에겐 다소 아쉬움이 남는 디자인이었다. 매끈하게 다듬은 외형이 장난감 반지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골드는 ‘쨍’하는 노란색에 아까워 촌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일상생활에서 끼고 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면 실버가 가장 무난해 보였다.

반지 안쪽 면은 모두 검은색 장치로 덮여 있었다. 세밀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 등으로 올록볼록 달라진 면이 보였다.


다만 갤럭시 링 실물을 만져보거나 자세히 들여다볼 수는 없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출시 전까지 세부 사항에 대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손이 닿지 않는 투명 아크릴 내에만 전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갤럭시 링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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