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 아니냐"…호날두 경기장 돌발행동 '충격' [영상]

입력 2024-02-26 18:43   수정 2024-02-26 18:44


포르투갈 출신 축구 스타 크리스타이나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리그 경기 도중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한 상대 팀 응원단을 향해 한 동작이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는 알 샤밥과 사우디 프로리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전반 21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승리에 기여했다.

그런데 경기를 마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 속 호날두의 동작이 문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호날두는 알 샤밥 응원단을 향해 왼손으로 귀를 기울이는 듯한 포즈를 취하더니, 돌연 오른손을 골반 부위 앞으로 반복해 내민다. 외신은 호날두의 이 동작이 "음란행위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알 샤밥 응원석에서는 경기 도중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인 메시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에 관객의 매너 없는 행동에 호날두가 대응한 것으로 보이지만, 호날두의 행동이 선을 넘었다는 비판도 동시에 나왔다.

사우디의 일부 전문가는 호날두에게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신문 알샤르크 알사트는 사우디 축구협회가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저명한 작가이자 TV 진행자인 왈리드 알 파라즈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징계위원회는 가장 큰 시험에 직면해 있다"며 "아무리 유명해도 모든 일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게 프로의 세계"라고 썼다.

호날두는 지난해 4월에도 경기에서 지고 벤치로 향하던 도중 성기를 잡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달 초 경기에서 패한 후에도 관중이 자신에게 던진 스카프를 유니폼 하의 속에 집어넣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다시 꺼내 던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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