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포항 도심권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분양

입력 2024-02-27 13:41   수정 2024-04-02 18:31



현대건설은 경북 포항에 짓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포항 도심권에 공급된 단지들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포항 북구 포항환호공원 1, 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짜리 20개 동, 총 2994가구(1블록 1590가구, 2블록 140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분양이 완료됐고, 대형 타입(전용 101㎡) 일부 가구만 남았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410만원으로, 최근 포항 도심권에 공급된 단지들 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3.3㎡당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2년 새 22.9% 올랐다.

북구에서 주거 선호도 높은 입지에 조성된다. 새천년대로, 삼호로, 소티재로, 영일만대로 등을 통해 포항 전역을 빠르게 갈 수 있다. 포항고속버스터미널, KTX 포항역 등도 인근에 있어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에서 걸어서 해맞이초에 갈 수 있고 항구초, 대도중, 환호여자중 등 학교와 가깝다. 단지 반경 2㎞ 내 양덕동과 두호동 일대 학원가도 밀집해 있다.

하나로마트, 죽도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쇼핑 시설은 물론 시티병원, 포항시립미술관, 롯데시네마,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실개천거리도 가깝다.

포항시 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가 지정되면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지난달 포항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방문했다. 정부는 올해에만 이차전지 분야에 5조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도 특화단지 지정 시 2027년까지 총 12조1000억원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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