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의 여왕 차화연, '미녀의 순정남' 범상치 않은 활약 예고

입력 2024-02-27 16:31   수정 2024-02-27 16:32



'미녀와 순정남' 판도를 흔들 차화연의 등판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차화연은 극 중 박도라(임수향 분)의 엄마 백미자 역을 맡았다. 백미자는 가족밖에 모르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지옥 같은 삶을 살아가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딸 도라 덕분에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돈의 맛을 알게 되면서 딸의 귀한 성공에 방해물이 되고, 그런 미자의 행동이 향후 딸 도라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공개된 스틸 속 차화연은 백미자 캐릭터에 완벽히 융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두 손을 꼭 맞잡는 손동작의 작은 디테일부터 깜짝 놀란 표정, 흔들리는 눈빛까지 캐릭터를 완성하는 요소 하나하나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화연은 임수향과 최상의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진짜가 나타났다!', '신사와 아가씨',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여러 작품의 주말극에 출연, 주인공의 엄마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KBS 주말극 흥행 보증수표라는 별명으로 불리 울 정도. 특히 김사경 작가와는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세 번째 만남을 이어간다. 이미 환상의 호흡을 입증해온 만큼 이번 작품 속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깊은 연기 내공을 지닌 차화연 배우는 촬영장에서 매 순간 백미자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믿고 보는 차화연의 활약에 역시 엄지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극을 쥐락펴락할 차화연 배우의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여기에 임수향, 지현우, 차화연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까지 대거 등장해 주말 안방극장을 꽉 채울 계획이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오는 3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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