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0선 강보합…"반도체주로 순환매성 자금 유입"

입력 2024-02-28 11:22   수정 2024-02-28 11:29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47포인트(0.51%) 오른 2638.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06포인트(0.15%) 오른 2629.11에 개장해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1억원, 7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171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단 중 대형 반도체주가 오르고 있다. 특히 전 거래일에 5% 가까이 하락한 SK하이닉스가 2%대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1%대 상승 중이다. 이밖에 셀트리온(0.71%), POSCO홀딩스(1.87%), 삼성SDI(1.05%), 기아(0.44%)가 빨간불을 켰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 발표 이후 반도체주에 순환매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산업체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방산주도 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대 오르며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로템(3.61%), 한화시스템(1.28%)도 상승하고 있다. 전날 정부는 신성장기술 사업화시설에 방위산업 분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방산 시설에도 최대 18%에 달하는 임시투자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 발표 이후 은행(-2.74%) 보험(-0.55%) 섹터는 내리고 있다. 증권(0.15%)만 소폭 상승 중이다. 대표적인 대형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인 현대차(-0.63%)도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89포인트(1.39%) 오른 865.6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6.03포인트(0.71%) 오른 859.78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1167억원, 기관이 1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홀로 135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에코프로비엠이 8%대 오르고 있다. 같은 그룹주인 에코프로도 4% 가까이 뛰고 있다. 또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인 신성델타테크가 8%대 급등한 가운데 HLB(0.26%), 셀트리온제약(0.26%), 리노공업(3.05%)도 빨간불을 켰다. 다만 알테오젠(-1.84%), 엔켐(-6.64%)은 내리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오른 1332.6원을 기록중이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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