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21개 단지, 1만47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1432가구로 조사됐다. 다음달 전체 물량은 이달(2만1725가구)의 52.62% 수준이다. 다음달 4~22일까지 신생아 특별공급 등 청약제도 개선에 따른 청약홈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일시 멈춰 설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535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4383가구)다. 부산(1722가구) 충북(1675가구) 광주(948가구) 대전(776가구) 등이 뒤따른다.
입지가 좋은 단지가 많아 관심을 끈다. 서울은 강동구에서 두 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는 572가구 중 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둔촌 현대1차’를 리모델링하는 단지다. 성내동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은 58가구가 예정돼 있다. 서대문구 영천동에서는 ‘경희궁 유보라’ 315가구(아파트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가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는 108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된다.
DL건설이 인천 서구 마전동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732가구(전용 84~119㎡)로 지어진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일반분양을 접수한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억1000만~5억2500만원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GS건설이 제일건설과 함께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3270가구)을 공급한다. 아파트 2728가구(전용 84~208㎡)와 오피스텔 542실(전용 39㎡)로 구성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에서는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 동, 948가구(전용 84·115㎡)로 지어진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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