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특수가스 소수지분 매각 흥행 조짐

입력 2024-03-06 15:54   수정 2024-03-06 15:57

이 기사는 03월 06일 15:5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소수지분 매각이 흥행을 예고했다. 다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예비입찰에서 인수 의사를 내비치면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특수가스 사업 매각을 주관하는 UBS와 KDB산업은행 M&A실은 이날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IMM크레딧솔루션, 스틱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크레딧,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어펄마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의 PEF가 참여했다. 이들은 특수가스 사업이 반도체 시장을 전방산업으로 둔 인프라성 자산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참전했다.

매각 대상은 효성화학에서 분할 예정인 특수가스사업부 최대 49% 지분이다. 원매자들은 49% 내에서 자유롭게 인수 제안이 가능하다.

거래규모는 최대 5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특수가스 사업부의 기업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희망하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마치겠다는 목표다.

효성화학은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 생산한다. 연산 6000t의 생산설비를 갖춘 울산 용연공장을 합치면 연산 8000t의 규모의 생산체제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량 기준 세계 1위인 SK스페셜티(1만3500t)와 2위인 중국 페릭(9000t)에 이어 글로벌 3위다. 2022년 75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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