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영국서 재생에너지 전환 시작

입력 2024-03-07 12:54  


 -2026년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 구축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 36.4% 목표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영국 현지 소비 전력의 4분의 1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7일 밝혔다. 


 JLR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120㎿를 자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연간 4만4,5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소비량 중 자체 생산 비율을 36.4%까지 높이겠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계획의 핵심은 태양 에너지 설비다.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헤일우드 공장에 발전 시설이 우선 구축될 예정이며, 울버햄튼의 전기 추진 제조센터, 게이든 본사 등 영국의 주요 제조 및 비생산 지역부터 우선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 프로젝트는 2026년 말 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미 게이든에 위치한 JLR 본사는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한 계획 승인을 완료 받았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옥상 설치형 태양광 어레이와 결합해 생산된 전기는 본사 에너지 수요의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수아 도싸 JLR 전략 및 지속가능성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JLR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프로젝트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비용을 감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LR은 이미 사업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를 시행해 2023년에는 2020년 대비 배출량을 26% 감축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53개의 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 모두 완수해 소화기 545만 개에 달하는 분량인 온실가스 10.9kt을 감축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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