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우덕재단, 순직 소방관 및 경찰 등 의인가정 돕는다

입력 2024-03-08 09:56   수정 2024-03-08 10:02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순직 경찰, 소방관 등 의인 가정을 돕기 위해 장학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우덕재단은 기존 장학금 제도를 '우 장학금’과 '덕 장학금’으로 세분화하며 지원 대상 폭을 넓혔다.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우(友, 벗 우)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비 목적으로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대상은 의인 가정(순직 군인, 경찰, 소방관 가족),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장애 가정,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선정시 1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우 장학금은 우덕재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덕(德, 클 덕)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선발 후 대학생은 졸업시까지, 대학원생은 1년간 장학금을 받는다.

우덕재단은 지난 4일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 장학금 신청 페이지와 문의사항 게시판을 신설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우덕재단의 지원 프로그램에는 2022년 시작된 '우덕 건축가 학생공모전’도 있다. 전국의 대학(원)생 건축학도들이 설계 아이디어를 겨루는 공모전이다. 2023년 제2회 우덕 건축가 학생공모전에는 59개팀이 친환경 오피스 건축물 디자인을 출품했으며, 대상 700만 원 등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우덕재단은 매년 100여 명의 장학생을 신규로 선발하여 연간 3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까지 우덕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5,659명에 달한다. 설립 이후 약 40년 간 157개 학교, 34개 연구기관, 39개 공익단체에 총 400억원을 지원해왔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는 허정섭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이 지원하고 있다.

우덕재단 박승규 총장은 “40년 넘게 지속된 사회공헌 활동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익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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