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머스크와 올트먼, 수학 교육엔 한뜻

입력 2024-03-08 17:49   수정 2024-03-09 01:5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이려면 수학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개 서명 운동을 동시에 지지하고 나섰다.

8일 AI업계 등에 따르면 젤라니 넬슨 미국 UC버클리 교수가 시작한 ‘AI는 탄탄한 수학 기초가 중요하다’는 제목의 공개서한에 머스크와 올트먼 CEO가 서명했다. 이 밖에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새미 벤지오 애플 머신러닝 연구부문 이사, 세바스티앵 부베크 마이크로소프트 젠AI리서치 부사장,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딥러닝연구 담당 부사장, 제프 딘 구글 딥마인드 수석과학자 등이 뜻을 같이했다.

공개서한은 “현대 AI 시스템은 대수학, 미적분학, 확률 등 수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경사하강법, 미적분학은 딥러닝 알고리즘의 뼈대이며 벡터와 행렬은 신경망의 구성 요소”라고 적었다. 이어 “AI 기술 개발에 참여하려면 학생들은 강력한 수학적 기반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모든 캘리포니아주의 어린이는 미래를 위해 최고의 수학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머스크 CEO는 AI 기업 xAI를 지난해 7월 설립하고 오픈AI와 대립각을 이어왔다. 최근엔 올트먼 CEO가 ‘인류를 돕는 AI 개발’이라는 오픈AI 초기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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