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신청 오늘까지…인요한·진종오·김행 도전장

입력 2024-03-09 08:45   수정 2024-03-09 08:46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9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당의 러브콜을 받아들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이날 비례대표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미래 당선 안정권은 20번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호남, 여성, 청년을 전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호남에서 활동하고, 공헌했던 분들을 비례대표에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이 대표적인 호남 출신 인사다. 국민의힘은 인 위원장을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광주 출신의 김가람 전 최고위원과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도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여성과 청년도 우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청년세대가 정치에서 목소리를 더 내고 거기서 지분을 확보해야 하지만 지금의 룰대로면 어렵다"며 "그래서 정치적인 보정이 필요하다. 비례대표 공천과 국민추천제 지역에서 청년세대가 정치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입 인재 중에서는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격황제'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공학도인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탈북민 출신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진양혜 아나운서,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 제보다 조명현 씨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언론계 출신인 김장겸 전 MBC 사장과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체육계 미투 1호'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은아 전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은 김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비례대표로 지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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