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톡톡] 나를 알아봐 주는 리더

입력 2024-03-10 18:15   수정 2024-03-11 00:08

문득 회사 생활 중 ‘나를 알아봐 주는 리더’를 만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2015년 6월부터 지금까지 만 9년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저를 알아봐 주는 리더 네 분을 만났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분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를 맡겨 준 덕분에 연차 대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업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하면서, 스스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직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상위 리더가 저를 믿고 위임해 준 결과 강한 오너십을 갖게 됐고, 도전해 보고 싶었던 일들에 몰입해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좋은 업무 성과까지 따라왔습니다. 저는 칭찬을 좋아하는 ‘엣프제(MBTI상 ESFJ)’로서 칭찬을 들을수록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타입인데요. 선순환 효과로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며 지금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저를 알아봐 준 리더 네 분은 약점보다는 강점을 먼저 발견해 주고, 그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습니다. 물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어려운 일을 만날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그 어려움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잘한다, 잘한다”고 항상 칭찬만 해준 건 아니었어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따끔하지만 애정 가득한 피드백도 수시로 줬습니다. 제가 더 잘 되길 바라며 피드백을 주는 리더의 마음을 잘 알기에, 평가를 온전히 받아들여 그 기대에 보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부정적 피드백을 받았을 땐 제가 좌절하지 않도록 옆에서 응원해 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그 일을 되짚으며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을 찾아 다음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리더뿐 아니라 저를 항상 무조건 지지해주는 동료들도 늘 제 곁에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저 역시 동료들에게 무조건적인 지지자가 되어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을 주고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가끔은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이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마주하게 되거나 외부의 부정적 피드백에 주눅 들어 있을 때 “너니까 이 정도 한 거야”라고 한마디 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덕분에 지금까지 회사 생활을 무탈하게 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글을 빌려 저의 성장을 이끌어준 리더와 제게 늘 따뜻함을 베풀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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