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파스토, IPO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2026년 상장 나선다 [Geeks' Briefing]

입력 2024-03-11 14:42   수정 2024-03-11 14:43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물류 스타트업 파스토, IPO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파스토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파스토는 2026년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파스토는 주문과 출고,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47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투자금은 1100억원이다. 지난해 연 매출을 840억원으로 2022년 대비 2.6배 성장했다. 물류 산업에 필요한 자동화 로봇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인 ‘파스토 로보틱스’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나무앤파트너스, 헬스케어 유쾌한프로젝트에 투자 집행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에 첫 기관 투자자로 투자를 진행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글로벌도 함께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12억원이다. 유쾌한프로젝트는 대기업 임원과 변호사,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 정신건강의학 최고 권위자로 인정 받는 백종우 경희대병원 교수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국내외 정신과 의사 22명이 엔젤투자자로 합류했다.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 5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는 “기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사 매칭으로 임직원들의 효과적인 멘탈케어를 도와 업무 능률 향상과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팅, AI 파싱 기능 출시…대기업 채용 돕는다
기업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이 자체 개발한 AI 파싱 기능을 출시했다. AI 파싱은 한글과 워드, PDF 등 다양한 형식의 이력서 정보를 일정한 데이터 형식으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지원자가 재직한 회사와 경력, 직무, 근속 기간 등을 설정해 원하는 지원자를 쉽게 추려낼 수 있다. 그리팅은 채용 사이트 제작과 지원자 이력서 관리, 면접 일정 조율 등 채용 단계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 솔루션이다.

에듀테크 클래스팅, 한국교원대와 MOU 체결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이 한국교원대학교와 에듀테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과 에듀테크 기술 개발, 전문 인력 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양사는 교원의 AI 활용 역량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우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이에 따른 교원 양성은 우리가 담당해야 할 사명”이라며 “이번 협약이 교육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AI와 디지털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의료 스타트업 라이프시맨틱스, 혈당 예측 솔루션 품목 허가 신청
의료 AI 스타트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혈압 예측 AI 솔루션 ‘캐노피엠디 BPAI’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캐노피엠디 BPAI는 환자가 8주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혈압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월 피부암 진단 보조 의료AI 솔루션 ‘캐노피엠디 SCAI’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모발밀도 분석 AI와 전립선암 진단보조 AI, 심혈관 위험도 평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임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홍승용 라이프시맨틱스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인허가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빠르게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품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다이어리, 리조트피플과 MOU 체결…혈당측정기 공급 예정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가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 리조트피플과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닥터다이어리는 이번 MOU로 리조트피플 회원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체중 관리 프로그램 ‘글루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닥터다이어리는 지난해 국내 혈당 측정 플랫폼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리조트피플은 리조트휘트니스와 리조트랩 등을 운영하는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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