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기업 ‘스튜디오티앤티’

입력 2024-03-12 21:45   수정 2024-03-12 21:46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스튜디오티앤티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호진 대표(36)가 2017년 2월에 설립했다.

스튜디오티앤티는 현재 숏폼 애니메이션인 ‘버섯몬의 일상’을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속에서 가장 약한 몬스터인 ‘버섯몬’이 게임 속에서 살아나가는 해프닝을 에피소드마다 1분 분량으로 제작한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의 숏폼 애니메이션이다.

“영상의 길이가 짧아서 유튜브 쇼츠, 틱톡에서 서비스할 수 있으며 SNS에서도 쉽게 업로드 할 수 있어 시청자들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TV나 OTT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영상을 패키지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대사가 없어서 글로벌 배급에도 유리합니다.”

버섯몬의 일상은 국내에서는 대교어린이 TV에서 방영됐으며 카카오 모빌리티와의 협약으로 카카오택시에서 송출되고 있다. 해외는 대만, 태국, 캄보디아에서 서비스 중이며 작년 말 프랑스 배급사와 계약해 올해부터 글로벌 VOD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해외 마켓에 직접 나가서 세일즈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프랑스 MIP Junior와 싱가포르 ATF에 참가하여 콘텐츠 배급계약 및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회사에 다닐 때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때 제약이 너무 많아 창작자로서의 의욕과 보람이 크지 않았습니다. 기업을 설립하기 전에는 오히려 잘 몰랐기 때문에 무모한 자신감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소규모의 인원으로 창업자금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고 다양한 정부 지원금과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통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가능성만 보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특히 기업에서 콘텐츠 제작을 결정하기 전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직접 기획해 만든 콘텐츠가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줬을 때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티앤티는 기획팀, 제작팀, 사업팀으로 나눠 20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키즈 타겟의 2D애니메이션을 탈피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기획 중”이라며 “웹툰이나 웹소설 장르의 원작을 애니메이션화 하는 시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 개발 스튜디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튜디오티앤티는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7년 2월
주요사업 : 애니메이션
성과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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