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제놀루션과 협약 체결…"NGS 검사 효율화"

입력 2024-03-13 09:36   수정 2024-03-13 09:37



엔젠바이오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제놀루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놀루션의 핵산추출 자동화 기술력과 엔젠바이오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기술력의 장점들을 활용해 NGS 검사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제놀루션은 자궁경부암과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질환부터 성매개 감염병, 장내세균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핵산추출 자동화 장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NGS 기술력과 암 진단 제품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갖췄다. 이에 양사의 상생(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엔젠바이오는 제놀루션과 함께 핵산 추출부터 라이브러리 제작, 데이터 분석 단계를 포함한 NGS 검사 전체 업무흐름(워크플로우)을 자동화하기 위한 확장형 시스템을 출시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공동 사업 개발 일환으로 ▲NGS 자동화 장비와 정밀진단 패널의 패키지 사업 협력 ▲양사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글로벌 유통 협력 등도 추진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할 확장형 시스템으로 복잡한 NGS 전처리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임상 현장의 수고를 덜고 NGS 정밀진단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젠바이오 측은 확장형 시스템으로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고, 검사 시간 단축 등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NGS 검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엔젠바이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NGS 기반 정밀진단 분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밀진단을 위한 핵산추출 기술이 양사의 발전에 기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엔젠바이오 측은 “제놀루션과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을 한 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인수 예정인 미국의 클리아랩을 포함해 논의 중인 해외 주요 임상검사 실험실에서 해당 자동화 장비를 적용한 정밀진단 제품을 평가하는 등 NGS 정밀진단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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