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김유정 영혼 불어 넣은 '닭강정' 연기, '테이큰' 버금가는 부성애"

입력 2024-03-13 11:36   수정 2024-03-13 11:37


'닭강정' 류승룡이 진심의 부성애를 예고했다.

배우 류승룡은 13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 제작발표회에서 "김유정 씨가 영혼을 불어넣어 닭강정 연기를 해 준 덕분에 진실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테이큰' 리암 리슨처럼 연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닭강정'을 통해 리암 리슨과 연기 빅매치를 하게 될 거 같다"고 예고해 폭소케 했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 '극한직업', JTBC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류승룡은 이병헌 감독과 '극한직업', 안재홍은 '멜로가 체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승룡이 연기하는 모든기계 사장 최선만은 닭강정이 된 딸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딸바보'다. 비록 딸이 닭강정으로 변했지만, 그 닭강정이 딸이라고 몰입하면서 거짓 연기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극한직업'과 디즈니플러스 '무빙'에 또다시 '치킨'과 인연을 맺게 된 류승룡은 "닭은 고마운 동물"이라며 "인간을 이롭게 하고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설명하며 남다른 지식을 뽐냈다.

이병헌 감독은 "또 닭이랑 관련된 캐릭터라 류승룡 배우에게 제안하면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게 걱정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무빙'에서도 닭을 튀기더라"라며 "류승룡 씨 아니었으면 못 했을 캐릭터"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닭강정'은 오는 15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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