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인천 등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청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동참

입력 2024-03-18 16:00   수정 2024-03-18 16:00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미래 세대의 희망인 청년들의 결혼·출산 문제는 국가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숙제”라며 사회적 책임 강화를 약속했다. KB금융은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2018년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250억원을 투입해 교육부와 협력해 왔다.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 1648실, 병설유치원 617실 등 총 2265개의 교실을 조성해 돌봄 환경 구축에 기여해 왔다. KB금융은 지난해 2월 교육부와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2027년까지 50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KB금융과 교육부는 돌봄체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전념하고 있다.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학부모는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인천 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개관했다. 그동안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금융은 올해 추가로 2곳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근 과밀학교의 늘봄학교 수요 흡수를 위한 거점 내 돌봄센터로 맞춤형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는 물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된다. 음악·체육·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자기개발 여건도 제공한다.

늘봄학교에 대한 KB금융의 관심은 돌봄 서비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KB금융이 지원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은 기존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조성 비용이 저렴해 부모들의 부담도 덜한 편이다. KB금융은 돌봄교실을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친환경 자재와 모서리가 둥근 가구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도 조성했다.

KB금융은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층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에 동참하며 100만명분의 식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10명 중 6명이 아침을 거르고 있을 정도로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들이 1000원의 가격에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전국 지자체·대학교가 힘을 모아 진행 중인 사업이다.

지난 3월 4일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강맞이 ‘든든한 아침밥’ 행사를 열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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