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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가 약 8억원…지난해보다 2억원 올라

입력 2024-03-18 16:17   수정 2024-03-18 16:22


올해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평균보다 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 속에 올해 초 고급 주거단지가 잇따라 나오면서 분양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공급된 단지의 분양가는 가구당 8억4417만원으로 집계됐다. 6억2980억원이던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보다 34% 상승했다. 3.3㎡당 분양가는 2418만원으로, 지난해(2034만원)보다 19% 올랐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아파트 한 가구를 분양받으려면 10억5376만원, 지방은 6억5999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분양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올해 서울 분양 단지의 가구당 분양가는 25억9961만원이다. 지난해(9억6259만원)보다 약 170% 오른 수준이다. 3.3㎡당 분양가가 1억원을 넘은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이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하며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서초구 잠원동에 공급된 ‘메이플자이’도 3.3㎡당 6705만원에 책정돼 분양가 상승에 한몫했다.

지방은 부산과 대구의 분양가가 크게 뛰었다. 올해 부산 분양가는 가구당 10억7756만원으로 지난해(6억3798만원)보다 68% 올랐다. 대구도 7억4300만원으로 지난해(4억6735만원)에 비해 58% 높게 공급됐다.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도 함께 오르며 새 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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