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송파갑에 도전장을 내민 박정훈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8일 5호 공약으로 '잠실 퓨처 스페이스' 조성을 발표했다.박 예비후보는 잠실관광특구를 ‘잠실퓨처스페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잠실이 2012년 관광특구로 지정됐지만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관광 수요가 줄어든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박 예비후보는 방이맛골과 송리단길을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해 차 없는 거리에 청년들의 거리 전시와 공연 공간을 구축하고 지역 예술·공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석촌호수에 ‘대규모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아트갤러리’를 조기에 건립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올림픽공원은 ‘여가 복합문화공간’과 ‘K-pop 문화 클러스터’로 탈바꿈한다.
특히 관광특구가 아닌 송리단길, 방이시장을 관광특구로 확대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송파에 특화된 문화·관광콘텐츠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 ‘잠실퓨처스페이스’ 조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송파의 젊은 해결사로서 경기 불황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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